우리가 몰랐던 강남의 ‘속사정’서울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, 가장 비싼 아파트가 즐비한 곳,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지역. 그 중심에 있는 ‘강남’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일종의 브랜드처럼 여겨져 왔습니다. 반포, 잠원, 압구정, 대치동… 이곳에 한 채라도 집을 가진다면 인생이 바뀔 거라고 믿는 분들도 계시죠. 하지만 강남의 겉모습이 아무리 반짝이고 고급스러워 보여도, 그 속은 생각보다 위험하고 허술한 구조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한 전문가는 강남을 두고 “속이 비었다”라고 표현했습니다. 여기서 말하는 ‘비었다’는 말은 단순히 감정적인 비유가 아닙니다. 물리적이고 지질학적인, 그리고 구조적인 문제를 의미하는 경고였습니다. 화려한 도심 아래 감춰진 구조적 취약성과 ..